음. 음. 안녕하십니까.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과 함께 하는 남자. 바로 저
용동주인 입니다!!
요즘 새해이기도 하고 그래서 10선 기사를 쓰는 것이 유행인 것 같은데요? 저 음악과 함께하는 남자는 합성 대신 노래로 그 유행에 올라타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글에는 저와 함께 음악을 감상하고 글을 작성해 주실 특별한 게스트 분이 있는데요?
음악과 한 남자! 합성도 음원만 몸으로 판 남자!
음한남! 음몸판남!
바셀린님을 모셔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음악을 사랑하는 남자 김동주인입니다!
저는 한평생 음악만 듣고 살아왔기 때문에 이런 콘텐츠는 참을 수 없어
자살을 멈추고 달려왔습니다!!
아~ 그렇다고 하는군요!
그럼 지금부터 음잘알 김동주인님과 함께 소리 5선지 시작합니다!!!!!
잠깐~!!!!!!!!!!!!!!!!!!!!!!!!!!!!!!!!!!!!!!
소리 5선지가 뭔지 설명해 주시죠!
아아, 설명을 깜빡했군요.
소리 5선지란? 김동주인님과 저, 용동주인이 각각 테마를 정하고 그 테마에 맞는 자신의 인생곡을 5개씩 나누어 적는 연계형 기사입니다. 간단하죠? 이제 궁금증이 해결되셨나요?
ㅇ
자 그럼 지금부터 소리 5선지 진짜로 시작합니다!!!!!
잠깐 기다려용~!!!!!!!!!!!!!!!!!!!!!!!!!!!!!!!!!!!!!!
그럼 용동주인님의 테마는 뭡니까?!
아아, 제 테마는 힙시입니다! 힙시!
지금부터 자세한 선정 기준을 알려드리려고 했습니다!
선정 기준
제 선정 기준은 간단하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힙시한가
저는 굉장히 홍머병 걸린 사람이기 때문에 힙하고 섹시한 노래가 아니라면 잘 듣지 않습니다. (개구라)
2. 프로듀서님이 모르는가
저는 자칭 음악의 황제 프로듀서님이 모르는 노래들을 선정하는 것으로 많이 유명한 노래를 상당수 차단했습니다.
(그러므로 완전 인생곡 5개는 아닙니다!)
3. 내가 좋아하는 가
당연한 거 아닌가염?;
자 자 그럼 지금부터 소리 5선지 진짜진짜로 시작합니다!!!!!
1. Vaundy - 不可幸力(불가행력)
https://youtu.be/Gbz2C2gQREI?si=hkVjKlgNXvAClm2o
「愛で」
사랑으로
靡く世界の中で僕達は
나부끼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キスをしあって生きている
서로 키스하며 살아가고 있어
첫 번째로 선정하게 된 노래는 바운디의 불가행력입니다!
이 노래는 바운디의 2번째 싱글로 당시 나이 19살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호소력 깊은 가사와 귀가 취하는 듯한 좋은 멜로디의 곡인데요.
노래 앞부분에는 혼자 도심 속에서 이어폰 끼고 건들건들 걷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다가
2분 ~ 부터는 그 도심 속에서 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전진하는 듯한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곡입니다.
사실 바운디라는 사람 자체가 너무 유명해서 굳이 적진 않으려고 했으나
음악의 황제(자칭) 프로듀서님이 모르시는 곡이라고 하셔서 하나 넣어봤습니다.
2. yama - a.m.3:21
https://youtu.be/1KN4DhVXw-Y?si=2cBGaN8aE8Pbwby1
溶けた光の跡、
녹은 빛의 흔적
甘い夢の中で
달콤한 꿈 속에서
すぐになくなってしまう 時間と人生と
금방 사라지고 마는 시간과 인생과
なびく干したシャツに
나부끼는 마른 셔츠에
香る秋の花が
맴도는 가을꽃 향기가
諦めの悪い
미련하게 포기하지 못하는
私の癖みたいで
나의 버릇 같아서
다음 노래는 야마의 am.3:21입니다.
이 노래는 첫 풀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로 쿠지라가 작곡한 노래인데요.
(봄을 고하다, 색채 등도 작곡)
굉장히 힙시한 야마의 보컬과 새벽에 들으면 깊은 고민에 빠져버릴지도 모르는 멜로디,
" 금방 사라지고 마는 시간과 인생 " 과 같이 공감대를 자극하는 곡입니다.
(사실 힙시보다는 제가 이런 보컬을 참 좋아합니다)
가끔 저는 새벽에 노래를 듣다가 울기도 할 정도로 노래와 교감을 자주 하는 편인데,
이 노래는 저와 거의 짱친 사이가 되었을 정도로 제가 참 즐겨 듣던 노랩니다.
위와 마찬가지로 야마가 참 유명하긴 한데,,
프로듀서님이
또
모르셔서 하나 적어봤습니다.
3. HeMeets - Love Revolver
https://youtu.be/MHB8KFkj4es?si=WPKSMkeoLEdhBxzP
Love revolver I remember
난 사랑에 포로인가
Love revolver I remember
꼼짝 못 할 마음이여
세 번째 노래는 히미츠의 러브 리볼버입니다.
사실 보통 합성하시는 분들은 히미츠를 신장개업, 화성침공 정도로만 알고 계실 텐데요.
이 노래는 진짜 아무도 모르실 것 같아서 가져와 봤습니다.
(사실 저는 히미츠의 유명한 노래보다 조금 묻힌 노래들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잔잔하면서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멜로디와 나긋나긋한 보컬이 이 노래의 무기인데요.
노래에 너무 과몰입하다 보면 정체성을 잃고 코자가 되어버릴 정도로 좋은 노래입니다.
(음악동주)
가사는 사랑하는 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내용인데요.
제목에 맞춰서 가끔 나오는 총소리가 참 재밌습니다.
(이게 저한테는 킥이거덩여)
가끔 나만 알았으면 좋겠는 노래들이 있는 반면,
이 노래는 조금 더 떴으면 합니다.
4. Ado - Value
https://youtu.be/5iAQF_q6FSk?si=wqNhbvBQHWZJTI5I
相応しい愛なら
걸맞은 사랑이라면
この痛みさえも葬り去ってしまう
이 아픔마저도 묻어버리고 마는
全てで無いなら何も欲しくない
모든 것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원하지 않아
誤魔化しは効かない
속임수는 통하지 않아
砂を払えば そう燃えてる 燃えてるんだ
모래를 털어내니 맞아 불타고 있어 불타고있어
4번째 선정곡은 아도의 Value입니다.
이 노래는 나온 지 1년도 안된 따끈하다고 하기는 조금 늦었고, 식었다고 하기는 아직 이른 곡입니다.
저 같은 합성계대표아도빠돌이분들은 이미 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용동주인은 실제로 아도의 콘서트도 가본 적 있다)
아도 특유의 신나면서 파워풀한 느낌이 아니라 반주가 잔잔하게 시작하면서 사비에 팡 터지는 듯한 반주와
아도 특유의 보컬 깊고 강하게 들어오는 것이 저 같은 음악 미식가들은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치게 되는 노래입니다.
(약간의 과장 포함)
가사가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가 싶으실 텐데,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그저 가사를 몰라도 소름이 돋는 이 노래를
느낄 뿐.
조회수만 봐도 아도 노래치고 많이 못 뜬 느낌인데, 많이들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아이 프로듀서님~ 노래 좀 많이 들으세여이~;;)
5. Cö shu Nie - 絶体絶命
https://youtu.be/6WNk9yMNovs?si=NXm_sHsvu4oV_K_G
こうやって知らぬ間に失ってた
이렇게 모르는 사이에 잃어버렸었어
あの優しい声 信じてしまったの
그 상냥한 목소리를 믿어버린 거야
僕にはそれだけだった
나에게는 그것뿐이었어
마지막으로 선정하게 된 노래는 Cö shu Nie의 절체절명입니다.
이 노래는 애니메이션 [약속의 네버랜드]의 엔딩 노래로, 보통 스토리가 진행되다가 딱 중요한 부분에서
소름 돋게 이 노래가 나오면서 그 편이 마무리됩니다.
이 노래를 선정하게 된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다른 것 필요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소름 돋는 반주와 목소리입니다.
사실 저는 이 분의 노래를 이것 말고는 잘 모르는데요.
그럼에도 시작부터 강렬한 이 노래의 베이스는 저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가사입니다.
위에 인용한 가사는 만화를 보고 나서 본다면 정말 소름 돋는 가사인데요.
한참 이 만화를 즐겨보던 어렸을 적의 저에게는 정말 매일 듣고 매일 충격받던 노래였습니다..
이 노래가 마음에 드셨다면 한 번 약속의 네버랜드도 보시는 건 어떨까요?
(1기 한정. 2기는 망함)
자! 이걸로 제가 준비한 5선지는 끝이 났습니다.
아직 김동주인(바셀린)님의 글을 읽지 않으셨다면 어서 보러 가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이 좋다면 2편이 나올지두~..